"두근두근 1학년, 나이는 많지만 학교생활 자신 있어요"
"두근두근 1학년, 나이는 많지만 학교생활 자신 있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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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민 한글학교 2020년 입학식, 신입생 128명 입학

 

올해로 개교 12년을 맞이한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여성농민 한글학교 2020년도 입학식·개학식을 가졌다.  

이날 칠량면 구로마을회관에서 한글학교 1학년 신입생 구로마을 여성어머니 14명과 최한섭 교장, 이희정 담당교사, 황인준 칠량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어머니학생들에게 올해로 개교 12년을 맞은 한글학교가 소개됐다.

또한 주 2회 마을을 찾아가 한글을 비롯한 4개과목지도, 특별활동수업, 방학, 운동회 등 1년 학사일정이 설명되었다. 구로마을 입학식에는 올해 90세인 신점옥 어머니가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해 서달호 전 한글학교교장이 학용품을 전달하고 즐겁고 보람찬 학교생활이 되길 바랐다. 입학식에는 어머니학생들에게 필기구세트가 담긴 가방을 전달하고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개학식에는 신입생은 한글학교에서 제작한 한글책과 문회교실 성인학습자용 교재를, 재학생은 학년별로 제작한 한글교재 등을 지급해 새학기를 시작했다. 6년과정으로 운영되는 한글학교 2020년도 입학식에는 칠량면·도암면·마량면 등 6개마을에 128명이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또한 옴천면·병영면·강진읍 등 18개마을에서 어머니학생 총 222명이 재학생으로 신학기를 시작했다. 2020년도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에는 11개읍·면 24개마을 어머니학생 총 350명이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다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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