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훈훈한 나눔 이어져"
"설 명절 맞아 훈훈한 나눔 이어져"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1.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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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두꺼비, 대한한돈협회강진군지부, 강진군한우협회, 늘푸른농장, 강진금릉클럽
강진군한우협회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품 기탁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강진읍에 소재한 금두꺼비 식당 김창남 대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한우 사골국 나눔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정성껏 준비한 7백여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시가 5백만원 상당의 한우사골을 군에 기탁하였다.

기탁된 한우사골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8개소, 노인양로시설 1개소에 전달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겨울과 명절에 군에 한우 사골국을 지정 기탁하여 사랑을 나눠온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 (사)대한한돈협회 강진군지부는 설 명절 이웃나눔을 계획해 군 환경축산과 한우산업팀에 전달했다. 이날 정진빈 대표와 임원진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가 3백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2㎏ 176박스를 전했다.

한돈협회 강진군지부가 전달한 국산 돼지고기는 강진군 양돈농가들이 어려운 축산업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추진된 기부행사로 의미가 깊다. 전달된 국산돼지고기는 11개 읍·면 노인복시설 10개소에 각각 6박스씩, 읍면 차상위, 저소득가정 16가정에 전해졌다.

같은날 (사)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강진군한우협회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사랑의 한우나눔을 가졌다. 이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강진군한우협회는 시가 3백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 2.5㎏ 34박스를 군 환경축산과 한우산업팀에 기탁했다. 기탁된 한우는 한우농가들이 명절을 앞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준비되었고, 관내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가정 등에 전달됐다. 강진군한우협회는 매년 추석과 설에 이웃 나눔을 가져오고 있다. 

또한 같은날 강진읍 해강로에 위치한 늘푸른농장 추대영 대표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며 군 주민복지실 희망복지팀에 과일을 전해왔다. 추 대표는 자신이 지난해 직접 정성껏 키워 수확한 1백만원 상당의 배 7.5㎏ 30박스를 기탁했다. 기탁된 배는 강진양로원을 비롯한 노인복지시설과 시각장애인센터 6개소, 읍·면 정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사례관리자 15가정에 전해졌다.

지난 19일 국제와이즈멘 강진금릉클럽(회장 배후남)에서도 희망 2020 설맞이 나눔 봉사를 가졌다. 이날 강진금릉클럽은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삶에 희망을 주기 위해 쌀 20㎏ 10포대, 두유 10박스, 라면을 준비했다. 작천면을 비롯한 4개 읍면에 살고 있는 홀로 사는 장애인가정 등 5가정을 방문해 격려와 함께 쌀 2포대와 생필품을 전했다.

지난 1994년 창립한 강진금릉클럽은 명절이웃나눔,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 독거노인 돕기, 환경정화 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강민 강진군한우협회회장은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힘든 이웃들에게 온정이 돼 설이 더 훈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와이즈멘 강진금릉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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