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명절 보내세요"
"따뜻한 명절 보내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0.01.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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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김자반세트, 강진교회 건미역세트

 

각 사회단체 등에서 불우이웃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 선물을 보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회장 마삼섭)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6일 관내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김자반세트 100박스를 기탁했다.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 김자반세트 기탁은 이승옥 군수와 효도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군청 현관에서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11개 읍·면의 독거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마삼섭 회장은 "작은 기탁품이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한국효도회의 기조 정신을 이어받아 따뜻한 지역사회의 울타리 역할을 하며 소외계층 없이 모두 함께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2014년 1월 효 정신 계승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현재 회원 25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적으로 효도잔치,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수부부 위문, 복지시설 복달임 음식제공, 명절 위문품 전달, 장한 어버이 및 효행자 표창, 군민행복 희망나눔 봉사활동 등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강진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5일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강진교회(목사 정삼수)에서 다가오는 설날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건미역 세트를 강진읍사무소로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줬다.

전달된 건미역 세트는 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서 강진읍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장애인 가정 7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삼수 목사는 "명절을 맞이해 준비한 후원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들을 위해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강진교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강진군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이 뜻을 모아 사랑의 빵을 직접 구워 강진읍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천사들의 나눔방'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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