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밤이 아름다운 강진
[사설2] 밤이 아름다운 강진
  • 강진신문
  • 승인 2020.01.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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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12월 중순부터 디자인 가로등과 감성 조명을 설치해 강진읍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5개 특화거리 환경개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1차년도 추진 사업으로 5개 특화거리 각각의 테마에 맞는 디자인 가로등과 감성 조명을 설치했다.

디자인 가로등은 기존의 가로등이 노후화 되고 잦은 고장으로 민원이 발생해 안전성 문제를 개선하고자 LED가로등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전봇대가 없는 부분에 지주대 7개를 추가해 감성 조명을 설치해 디자인적 요소를 추가했다.

중앙통길은 축복의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의미로 청사초롱 형태의 감성 조명, 보부상길은 보부상인들의 지게 형상에 원형 봇짐을 표현했다. 도깨비시장길은 도깨비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 모습을 형상화한 변환조명으로 어둡고 무거운 골목길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미나리방죽길은 미나리의 형상으로 미나리 가지에 색깔이 변화하는 감성 조명을 설치해 표현했다. 군은 이번 디자인 가로등 교체 및 감성 조명 설치로 에너지 절감과 야간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으로 중앙로상가 방문객들에게 이색 즐거움을 줄수가 있다. 이는 강진군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해 나갈 강진을 위해 세세한 아이디어라고 봐도 된다. 밤이 되면 사람이 보이지 않는  삭막한 강진읍의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막기 위해서 감성 조명이 어느정도 막아줄 수 있다. 밤이 아름다워야 관광지라고 표현하는 요즘 젊은 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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