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마늘 이상증상 발생 예방 당부
대서마늘 이상증상 발생 예방 당부
  • 강진신문
  • 승인 2020.01.1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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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농업기술센터, 균형 시비와 적정 생육 환경 조성 중요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작천, 성전 등 대서마늘 재배 단지에서 발생된 이상증상에 대한 마늘재배 농가들의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서마늘 이상증상은 고흥군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강진과 해남에서 추가 발견됐다. 이전에 발생한 전례가 없고 껍질을 벗겨보지 않으면 인지가 어려워 피해 발생이 증가했다. 피해를 입은 대서마늘은 마늘 인편 중상위 부분이 함몰되고 갈변이 나타나 상품가치가 현격히 떨어진다.

농촌진흥청에서 이상증상의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 5월 고온으로 칼슘 및 붕소의 흡수 이동장해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4월 마늘이 한창 클 시기에 비가 내렸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고온이 이어져 이상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수 및 배수관리, 균형시비를 통한 생육 안정이 중요하고 생육 후반 멀칭제거 또는 복토를 철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수확 후 직사광을 피해 서늘한 곳에 저장해 고온 피해를 예방해야한다.

김남균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 대서마늘에서 나타난 이상증세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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