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숙성 삼겹살 부드러운맛 인기...양념쪽갈비 전문점
강진읍 터미널 로터리 인근에 유명한 장어집이 있었다. 서대감 이름으로 장어가 뛰어난 맛을 자랑했고 여름철에 내오는 걸죽한 콩물국수는 여름철 보양식의 하나로 손꼽혔다. 그곳에 새롭게 인생극장이라는 이름으로 고기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신전에서 식당을 하다가 자리를 옮긴 인생극장은 프랜차이즈 전문점이다. 본점에서 전하는 특제 소스와 함께 이화순 대표의 손맛이 전해져 벌써부터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숙성삼겹살이다. 품질높은 암퇘지를 선별해 대나무에 숙성시켜서 만드는 대나무숙성삼겹살이 대표음식이다.
벌집모양으로 칼집을 내서 속살까지 고기가 금방 익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고기의 잡냄새도 저온숙성을 통해 잡아냈다.
숯불을 통해 돼지고기의 맛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누구나 쉽게 먹을수 있게 만든 것이 숙성삼겹살이다.
200g 1만3천원에 판매되는 숙성 삼겹살은 별도의 기계를 구입해 초벌구이를 거쳐 손님들에게 내올 예정이다. 초벌구이를 대나무 속에서 그대로 구어서 진액이 더해져 고기맛이 한층더 고급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별미는 양념쪽갈비. 부드러운 살코기에 양념이 배어나 맛을 더한다. 숯불에 구워 양념돼지갈비와 분명 다른맛을 자랑한다.
가격은 350g 1만4천원. 일반 다른 쪽갈비 식당에 비해 양념소스가 더 많아보인다. 하지만 그 양이 특유의 고기맛을 해칠 정도는 아닌 적당함이 아주 적절해 보인다. 갈비에 붙어있는 고기도 상대적으로 두툼한 것이 특징이다.
꼬뜰꼬들하고 저렴한 돼지껍데기도 인기가 높다. 가격은 150g 6천원. 순수하게 껍데기만 있지않고 여기에 적당히 지방이 함께 붙어있다.
씹히는 식감을 주면서 먹는 재미를 더욱 크게 만들어준다. 여성들과 젊은층 관심이 높아지는 메뉴이다.
기름진 고기를 먹고나면 밥으로 식사를 마무리 해야한다. 이곳에서는 차별화된 주먹밥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주먹밥은 최루탄주먹밥. 적당히 매콤한 맛에 물렁뼈가 오도독 씹히는 아주 재미있는 주먹밥이다. 가격은 9천원으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참치와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참치마요주먹밥, 날치알주먹밥 등을 선보이고, 중장년층에서도 주문이 늘고 있는 단백한 맛이 자랑이다.
시원한 용궁라면을 주문해도 좋다. 각종 해산물을 넣어 만든 용궁라면은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보통 3인정도까지 먹을수 있는 용궁라면 하나면 후식으로 정리된다. 또 냄비누룽지도 후식으로 좋다. 단순한 누룽지가 아니라 냄비로 나오는 대용량 누룽지이다. 가격은 5천원. 오후5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문을 연다.
자세한 문의는 432-1245, 010-7345-1645번으로 하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