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강진착한한우 강진대표 명품 브랜드로 육성
[기고] 강진착한한우 강진대표 명품 브랜드로 육성
  • 강진신문
  • 승인 2020.01.1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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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_ 환경축산과 한우산업팀장

기회와 희망의 경자년 새해, 우리 강진군은 '강진착한한우' 브랜드를 활성화하고자 본격 박차를 가한다.  

강진군 한우산업 4대 정책방향을  '맞춤형 한우개량', '생산비 절감', '착한한우 명품화', '직거래유통 활성화'로 정하고 세부 계획을 추진해 나가며 한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전력할 방침이다.

먼저,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맞춰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

'강진착한한우'는 판촉활동 시 대도시와 접근성 문제를 극복하고자 인터넷 쇼핑몰인 옥션, 위메프 등 10여개 온라인 매장에 입점해 판매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역시 온라인 판매 및 고정 단골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축된 신뢰관계를 적극 활용해 판로 확대에 매진한다. 이벤트성 직거래 장터를 통한 판매도 활성화 한다.

명절과 축제 등 수요가 늘어나는 특수기간을 잘 활용한 작년 직거래 판매 성과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18일간을 '추석맞이 강진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판매를 진행한 결과, 1만여 건의 주문이 접수돼 12억8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돼 9만여 명이 방문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는 '한우 먹는 날' 행사를 함께 추진해 8천7백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역시 이동식 판매장 개설 확대로 고객과 1대1로 만나는 다양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시식회를 진행해 강진착한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적극 알리고 매출을 향상시켜 나간다.

직거래 판매 활성화와 각종 박람회 참가해 바이어 면담을 통한 내수, 수출 등 신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의 사업 또한 잘 추진해 나간다. 강진군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공모사업으로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11억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송아지브랜드 전산D/B 프로구램 구축, 우수 어미소 대상우 선형심사, 우수 어미소 친자확인, 으뜸송아지 브랜드 경매시장을 운영하여 송아지 생산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3년간 동물복지형 축산농장의 확대를 위해 78농가에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33개소의 운동장(울타리) 및 45농가의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동물복지형 사육시설은 번식우의 면역력을 증대시키고 동시에 송아지 폐사율을 줄여줘 품질고급화로 한우농가 소득 향상과 연계돼 있다.

앞으로 우리 강진군은 건강한 사육환경 조성으로 상품의 품질을 향상 시키는 한편 다양한 전략적 접근으로 다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해 나간다.

특히 직거래 판매 활성화로 판로 확대에 매진하며 강진군 한우브랜드인 '착한한우'가 전국적인 한우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강진한우 명품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껏 일군 기반을 바탕으로 더 향상된 결과를 도출해 내는 성공적 2020년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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