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여라
[사설2]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여라
  • 강진신문
  • 승인 2019.12.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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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조합장 정옥태)은 지난 11일 강진농협 자재백화점 2층 회의실에서 이승옥 군수, 김남균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박하완 전남농협 경제사업부 본부장, 전남 관내 농협(나주,화순,고흥,구례 등)직원 및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벼 밀파육묘 소식재배 시범단지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전남농협 벼 밀파육묘소식재배 3개년 시범사업 추진개요와 1년차인 올해 추진경과 설명, 강진군기술센터의 벼 소식재배 실증단지 추진사례와 결과분석, 시범단지 참여 농업인과 소식재배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간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밀파육묘(密播育苗)는 육묘 상자당 볍씨 파종량을 250~300g(일반 130g)로 빽빽하게 뿌려 어린 모를 키우는 방법이며 소식재배(消植栽培)는 3.3㎡당 모내기 하는 포기 수를 37~50포기(일반 80포기)로 대폭 줄여 논에 이앙하는 방법으로 갈수록 노령화·부녀화되는 농촌현실에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영농기술이다.

강진농협은 지난 2월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균)와 함께 새로운 영농기술인 벼 밀파육묘·소식재배의 안정적인 기반 조성과 점진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 8농가 12ha 규모의 시범단지를 꾸렸다.

이번 시범단지에 참여한 농가의 경우 3.3㎡당 37포기를 이앙한 경우 1㎡당 50포기를 이앙한 경우에 비해 수량성이 약 7% 정도 적어 3.3㎡당 50포기를 이앙 했을 때의 경제성이 가장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제 농사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싸움이다. 여러 가지 시도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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