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은 5천억 예산규모로 간다
[사설2] 강진은 5천억 예산규모로 간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12.0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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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2020년 본예산 3천751억 원(일반회계 3천659억 원, 특별회계 92억 원)을 편성해 지난 18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본예산보다 377억 원(11.18%)이 증액됐다.

경기둔화 등으로 내국세가 줄어들고 그동안 교부세 지원에서 제외되었던 수원시, 용인시가 교부단체로 포함되어 전체적으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중에도, 국·도비사업 증가와 균특이양 사업 등으로 예산규모는 작년에 비해 확대되었다.

군은 열악한 군재정을 감안하여 내년도 정부시책사업 분석과 맞춤형 공모사업으로 사상 처음으로 5천억원 예산규모로 확대하고자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내년도 신속집행을 위해 예산시기에 맞춰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했다. 일자리창출과 연계한 군민소득 창출과 머물다가는 체류형 관광산업 구축 및 농·축·임·수산업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더불어 내년도 경제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불필요한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군민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행정운영 경비 등 경상비를 예년수준으로 동결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하는 등 경기극복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의 주요 세출내역은 국·도비 목적지정 사업비 1천342억원, 국도비 보조 군비부담금 560억원이 편성되어 주민복지향상과 소득향상을 위해 예산이 쓰이게 된다.
주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국민의 소득향상, 일자리창출에 예산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종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 치열한 노력이 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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