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초등학교 앞 과속카메라 반드시 필요하다
[사설]초등학교 앞 과속카메라 반드시 필요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11.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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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남동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가 승용차에 치어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위험이 높은 도암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한 곳은 도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이다. 강진읍, 완도, 도암면 소재지 방향, 도암초로 들어가는 네방향으로 도로가 나있다. 신호등도 별도로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운전자들이 신호를 무시하거나 시멘트 공장 등에 다니는 대형 트럭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게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이에 지난달 초 도암초등학교 운영위원회에서는 강진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학교앞 도로상황이 많이 위험해 도로 양방향에 시속 30㎞이상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요청했다. 하지만 강진경찰서에서는 현장실사를 거친후 사고 우선순위와 설치비용 등을 이유로 설치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은 움직이는 신호등입니다.

운전자는 학교앞 도로에서 안전규정을 꼭 지켜달라는 하소연과 함께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및 운전자 인식개선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학교운영위에서는 도암면 12개 기관 단체장과 함께하고 이달말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해 강진경찰서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위험한 곳에 안전장치를 해서 미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안전한 사회라며 서명운동을 통해 강진의 모든 초등학교앞 30㎞이상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의무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고에 노출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관내 전 초등학교앞 단속카메라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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