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가을축제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강진군이 가을축제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 강진신문
  • 승인 2019.11.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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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 서한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렸던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금년의 갈대축제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무려 2.5배나 증가한 9만여 명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의 가능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먼저 강진만 갈대숲 걷기 행사와 자전거로 도로를 누비며 강진만 갈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던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을 비롯해 축제장 내 국화꽃 포토존과 코스모스 밭은 가을축제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힐링과 낭만을 전해 주었습니다.

축제의 흥과 가을의 낭만을 만끽 할 수 있었던 다채로운 공연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모여든 인파 속에 개최된 미스트롯 5인방의 개막축하공연은 축제의 시작을 힘차게 알리며 현장의 흥을 돋워주었고, 이어 개최된 시월의 마지막 밤 낭만콘서트에서는 계절의 정취와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레이저 쇼 또한 가족과 연인 등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읍면의 재주꾼들이 실력을 뽐내는 아짐아재 청춘콘서트는 각 읍·면 주민들의 열띤 응원전이 이어지며 지역민이 뭉치고 방문객도 함께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어주었습니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체험거리 또한 인기였습니다. 갈대밭 연날리기와 갈대 다트장인, 장어잡기 체험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렇듯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고향 강진을 잊지 않고 축제장을 찾아 주신 애향심 넘치는 향우님들과 관광객 안내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 준 각급 기관단체 회원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주신 군민여러분의 노력 덕분입니다.

강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자리를 지키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강진청자축제를 비롯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그리고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까지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이 함께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강진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전국에서 주목받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가을로 개최시기를 변경한 강진청자축제와 더불어 강진을 알리는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군민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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