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영랑 선생 전국화 서두른다
[사설1] 영랑 선생 전국화 서두른다
  • 강진신문
  • 승인 2019.11.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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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랑 김윤식 시인(1903~1950)의 브랜드 격상을 위한 세미나에서 영랑시문학상 운영 쇄신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나왔다.

지난달 23일 강진군이 개최한 '김영랑 선양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 전문가들과 주민 60여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추진했던 영랑선양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자들은 '김영랑 선생 선양사업 추진 실적 및 현황', '국내 문학상의 현주소와 개혁방안', '김영랑 문학콘텐츠의 발전 방안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의 영랑문학제를 전국화해서 규모를 확대해야한다고 밝혔다.

김선기 박사(시문학파기념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선 김영랑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이 그대로 투영돼 나타났다.

이날 자유발언에서 주민들은 영랑문학제의 지역적 한계 노출, 영랑기념사업회의 활동 미약, 영랑시문학상의 비합리적 운영, 지역에서 영랑을 품고 있는 한 전국화 요원, 영랑·현구문학제의 통합 개최 방안 검토, 영랑 묘소 강진으로의 이장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이에 군에서는 영랑문학제 및 영랑시문학상 운영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고 이에 대한 쇄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유족측과 협의하여 김영랑 브랜드를 전국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강진의 최고의 브랜드 중의 하나였던 김영랑 시인이다. 이제부터라도 김영랑 시인의 브랜드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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