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뮤지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기획전
민화뮤지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기획전
  • 김철 기자
  • 승인 2019.10.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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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의 비상전 개최. 한국민화뮤지엄 포럼도 준비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다가오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민화의 비상(飛上)'전을 개최한다.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주최 및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기존 민화 전시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시도들이 녹아 있는 기획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민화의 비상'전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시리즈 기획전으로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전시로 민화 뿐 아니라 예술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소주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Chapter1. Minhwa and Surrealism)'에 맞춰 초현실주의가 관찰되는 박물관 소장 전통민화 20여 점과 이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현대민화 작가 32명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 부대행사로는 오프닝이 예정된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제5회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을 개최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시작된 해당 포럼은 그간 타 민화관련 포럼에서 조선시대 유물을 주로 연구하는 것과 달리 현대민화 작가들에게 필요한 전시기법, 세계미술시장의 흐름 등을 다뤄왔다. 올해는 《민화의 비상》전의 의의와 앞으로의 과제, 현대민화의 나아갈 방향 등을 짚어본다. 

또 전시장 내에서는 전시작품을 활용한 영인본, 엽서, 도록,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샵과 소가죽 지갑에 민화를 그려 완성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본다.

전시 입장권 매표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위메프 등에서 '민화의 비상' 검색 후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얼리버드로 20% 예매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시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061-433-977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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