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이 흐르는 곳에 함께 하세요"
"시와 음악이 흐르는 곳에 함께 하세요"
  • 홍수경 기자
  • 승인 2019.10.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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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큐레이터 제도로 치러지는 목요살롱

 

전국 최초로 주민큐레이터 제도를 도입해 치러지는'시와 음악이 흐르는 목요살롱'이 1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강진지역 커피숍 3곳에서 진행된다.

시문학파기념관의 2019 전남도 문학프로그램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프로그램으로 정형화된 기존 문학행사에서 벗어나 문화공간으로써 활용성이 높은 지역 커피숍을 이용, 주민주도형으로 치러진다.

지난 10일 오후3시부터 꽃이야기2층 감작교실에서 큐레이터 이수희(꽃이야기 대표)시인이 진행하는 꽃자리가 있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목요살롱'이 첫 번째 시간으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현구사업회 박석진 회장, 시문학파기념관 김선기 관장, 꽃이야기낭독아카데미 회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김현구 시 낭독의 즐거움인 가을 낙엽위에 쓴 시라는 부제로 시낭독(낭송)을 선보였다. 

김현구 시를 당시의 전기시와 후기시로 나눠 낭독했다. 김미순씨의 '나의 노래는' 이민주'가을', 김운옥'벗이여! 때때로 우리는', 김명희 '내마음 사는 곳', 홍수경'입추', 김동희 '사랑꽃 설움꽃'을 낭독 또는 낭송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서 꽃이야기 아카데미 시낭독회 회장 백금식씨가 현구 시인 오시다라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참석한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시문학파이후 강진 시 어떻게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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