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먹는 즐거움을 알게 하다
신나게 먹는 즐거움을 알게 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10.21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소소개] 병영면 병영연탄불고기 식당

 

누룽지 즉석 가마솥밥 개시..저렴한 가격 '인기'

병영을 대표하는 음식은 간장과 고춧가루로 양념해 연탄에 구워 낸 돼지불고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연탄돼지불고기를 주 메뉴로 맛깔스런 백반정식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병영면 병영연탄불고기도 그런 맛을 내는 곳이다.

이곳은 2년전부터 김광선대표가 운영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백반정식은 20여가지의 반찬들이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입맛을 당기는 제철 음식과 감칠 맛 나는 밑반찬, 된장찌개, 젓갈 등 정성이 가득 담겨 한상이 마련된다. 

현재는 기본 반찬은 8가지 나물에 간장게장, 잡채, 계란말이, 홍어, 고등어 등이 더해져 백반정식을 만든다.

가장 입맛 당기는 메뉴는 당연 연탄돼지불고기. 국내산 한돈 브랜드를 사용해 살과 비계가 적당한 비율로 맞춰진 돼지고기를 선택한다. 돼지고기에 직접 담근 매실액기스와 사과즙 등을 넣어 하루동안 숙성과정을 거친다.

여기에 특제소스를 더해 고기를 구웠을 때 육즙이 배인 최고의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연탄 특유의 향이 입혀진 돼지불고기는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약간 매콤한 맛이 입안을 적신다.

독특한 꽃게요리도 유별나다. 수산시장에서 구입해 온 꽃게는 깨끗하게 손질해 간장에 5가지 재료를 넣어 끓인 육수에 넣어 하룻동안 간이 배이도록 숙성과정을 거친다. 숙성된 꽃게는 생강즙과 청양고추가루 등 갖은 재료를 넣어 매콤달콤하게 무쳐진다. 여기에 무와 고등어는 양념해 은근한 불로 졸여진 고등어조림도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식당에 커다란 현수막이 붙어있다. 진짜 맛있는 누룽지 가마솥밥 즉석에서 지어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전기밥솥으로 만들어진 밥이 아닌 인덕션을 이용해 곧바로 압력밥솥으로 밥을 해낸다. 강진진미를 사용해 밥맛이 찰지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탄력있는 밥맛을 느낄수 있다.

밥을 덜어내고 나면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숭늉으로 만들어 후식으로 먹을수 있다. 일손이 많이 들어가지만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는 주인장의 욕심을 엿볼 수가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1인당 1만천원정도이다. 2인 2만4천원, 3인 3만3천원이다. 돼지불고기는 별도로 포장해 구입할 수도 있다.
병영 연탄불고기는 넓은 실내를 갖춰 단체손님 2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434-3335번으로 하면 된다.

김광선 대표는 "기존의 최고의 맛을 자랑했던 연탄불고기의 맛은 그대로이다"며 "손님들을 위해 따뜻하고 찰진 밥맛을 위해 새롭게 즉석 가마솥밥을 준비했다. 저렴한 가격에 갓 지은 가마솥밥을 드시면 백반 맛이 두배로 좋은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