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가을축제 인정받은 청자축제
[사설1] 가을축제 인정받은 청자축제
  • 김철 기자
  • 승인 2019.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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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제47회 강진청자축제'가 지난 9일 폐막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가을로 개최시기를 변경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제47회 강진청자축제는 개최기간이 단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을 이으며 18만5천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해 가을축제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강진군은 과거 몇 차례 강진청자축제를 가을로 옮겨 개최한 바 있으나 실패를 거듭한 바 있다. 이에 제47회 강진청자축제를 또 다시 가을로 옮겨 개최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우려의 목소리가 컸었다.

군은 관광객 참여 증대와 축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여름 축제의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흥과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 조성에 총력했다. 먼저 코스모스와 국화, 각종 초화류로 새롭게 단장하고 다수의 꽃 조형물로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이번 축제를 난장형의 다이나믹한 축제로 기획·추진하였다. 청자촌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남사당패의 줄타기를 비롯한 각설이의 품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탄성 및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 또한 축제의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덥지 않았던 청자축제. 축제현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와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가을축제로 청자축제를 인정하게 만들었다. 좀 더 프로그램을 보완하면 성공축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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