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분재동호회 80여점 전시회 개최
강진청자축제장에서 아름답고 고운 자태를 뽐내는 분재 전시회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 소나무를 비롯해 철쭉, 동백, 벚나무 등 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난 6일 디지털박물관 앞에 위치한 분재 전시장. 강진분재동호회원 15명이 정성껏 준비한 분재 80여점이 아름답고 고운 자태를 마음껏 뽐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었다.
각양각색의 분재들은 회원들의 창작성이 가미되며 마치 대자연을 보는 듯한 웅장함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내비치고 있다. 뿌리의 다양한 모양새는 물론 수형의 멋스러움에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라는 것이 관광객의 평가이다.
모두가 강진을 비롯해 전라도 남부해안지역에서 자생하는 것들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도 상당수 전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가 가을로 옮겨지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강현주 회장은 "성공적 청자축제를 위해 그동안 회원들이 정성껏 기르고 가꾼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감동과 기쁨을 얻고 삶의 여유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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