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인 전 올림픽 국가대표 마라토너 스포츠 해설가 김원식씨가 지난 6일, 고려시대의 예술 혼과 장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인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열린 2019강진청자마라톤 대회의 진행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씨는 날씨보다 사람 마음이 더 따뜻한 고장 강진이라고 소개하며,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강진을 찾아주신 사랑하는 마라톤 동호인 가족 선수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의 날입니다. "마라톤은 즐겁게 달리기가 기술이고 능력이다"고 말했다. 또 선수시절에 경험한 실전과 지식을 바탕으로 유머 넘치는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하며 실제 중계방송을 하는 것처럼 진행을 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김 씨는 "꿈은 이루어진다를 따라서 외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멘트로 선수들의 긴장되고 흥분된 마음을 웃음과 설레임으로 출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2006년 가을에 열린 '제1회 강진청자마라톤대회'에서 첫 인연으로 마이크를 잡은 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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