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는 체험 프로그램이 나타났다
진짜 재밌는 체험 프로그램이 나타났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10.13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보급 청자를 찾아라, 도자기 채색체험 등 큰 인기
저렴한 가격, 가족형 프로그램 다수

 

새로 신설된 체험프로그램이 저렴한 가격과 온 가족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은 청자박물관 인근에서 진행되는 국보급 청자를 찾아라와 도자기 채색체험, 오늘 신문주인공은 나야~나 이다.

서문으로 들어와 대회 진행본부 옆에 위치한 국보급 청자를 찾아라는 발굴체험이라 독특한 형태이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면장갑과 함께 소형 모종삽을 건네받는다. 삽을 이용해 땅을 파면 그 속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 그 보물은 바로 청자이다.

400㎡면적에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되는 보물찾기는 1인당 체험비는 5천원이다. 가격이 비싸다고 할수 있지만 1인당 3개의 보물까지 가져갈 수 있다. 가성비가 최고이다. 보물은 청자소품을 비롯해 막걸리잔 등 다양한 청자가 매일 100여개가 숨겨진다. 최고의 상품은 30만원 상당 주병이다. 매일 이런 보물을 만날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땅을 파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보니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청자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바로 도자기 채색체험코너이다. 일반 체험코너와 별로 다르지 않은 부스에 아이들과 부모들이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
그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체험을 하고 머그잔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문양이 그려진 종이를 받고 아이들이 이곳에 색칠을 한다. 여러 가지 디자인 중에서 문양을 선택하고 색을 칠하고 나면 머그잔에 색칠한 종이를 입혀서 다시 건네준다. 체험비는 1천500원이 적혀있다. 순간 순수 체험비만 1천500원이고 머그잔 가격은 별도라고 생각한다. 관광객은 관계자에게 머그잔 가격을 물어본다.

답변은 공짜. 강진군과 협약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체험비만 받고 머그잔 비용은 무료인 것이다. 1천500원에 아이들 채색체험에 머그잔까지 받을 수 있어 체험객의 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하나는 가족신문 만들기이다. 청자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오늘 신문 주인공은 나야~나는 가족들의 사진을 이용해 즉석해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군과 한국언론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족신문만들기는 가족사진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신문을 만든다.

가족들의 인적사항과 청자촌을 찾은 목적 등을 적어서 가족들만의 신문을 만든다. 가격은 무료이다. 아이들의 체험학습으로도 제격이어서 인기가 높다
군관계자는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호기심을 가질 아이템이 많다"며 "현재의 인기를 보면 청자축제를 대표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