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충신들의 넋을 기립니다"
"고려 충신들의 넋을 기립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10.13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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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월출산 무위사 수륙대재 개최

 

지난달 28일 성전면 월출산 무위사(주지 법오스님) 극락보전 앞마당에서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월출산 무위사 수륙대재가 열렸다.

먼저 1부에서는 관욕과 광주전통불교영산회의 상단불공으로 시작됐다. 2부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법오 주지스님의 인사말과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장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청법가, 법어, 수륙재 시식, 축원으로 2부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어 3부에서는 작은음악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 경내에서는 2019 무위사 사찰에서 시작한 건강한맛, 사찰음식 체험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무위사 수륙대재는 세종대왕의 명으로 1430년 거행되었다. 이때부터 수륙대재가 시작해 조선시대 말까지 이어져왔으나 일제 강점기에 중단됐다.

무위사에서는 지난해부터 수륙대재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수륙대재는 조선을 건국하면서 고려의 축신과 왕족들을 죽인 영혼들을 아미타 부처의 원력으로 넋을 위로하면서 극락왕생하기를 발원하는 세종대왕의 국태민안과 지바의 마음, 정신을 알수 있는 행사이다.

수륙대재는 현재 서울 진관사와 동해시 삼화사에서 거행되고 있고 국가 중요문화재로 인정되어 매년마다 국가지원으로 봉행되고 있다. 수륙대재는 불교 의식문화를 이해할수 있는 종합예술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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