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후 철저한 농작물 관리 당부
태풍 후 철저한 농작물 관리 당부
  • 김철 기자
  • 승인 2019.10.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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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복구...2차피해 조심해야

강진군이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감에 따라 피해 감소를 위한 농작물 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등의 피해를 입은 곳은 조속한 복구를 통해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벼가 물에 잠기면 가능한 일찍 물을 빼주고 식물체에 묻은 흙 앙금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준 후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의 병해에 대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 물 빠진 후에는 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 활력을 촉진해야 한다.

고추와 콩 같은 밭작물은 쓰러진 농작물을 1~2일 이내에 세워주고 강우에 씻겨 내려간 흙 보완조치, 역병·탄저병·세균성점무늬병 등 약제 방제를 해주어야 한다.

과수의 경우에는 쓰러진 나무는 즉시 세워주고, 찢어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잘라낸 후 적용약제 발라주기, 낙엽이 심한 나무는 알맞게 과실을 솎아내어 수세회복을 시켜 주어야 한다.

또 축산 분야에서는 축사 환기, 분뇨 수시 제거, 사료통 및 급수기 청소, 침수된 축사 신속 배수, 축사 내·외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을 실시하여야 하며 하우스와 같은 시설물은 신속하게 배수를 해주고 작물이 고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창을 신속하게 개방하고 병해충 긴급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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