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향을, 변함 없이 사랑합니다"
"항상 고향을, 변함 없이 사랑합니다"
  • 강진신문
  • 승인 2019.09.20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포커스] 혈압계 기증한 출향인 기업 서광하이텍 윤대현 대표

 

꾸준한 기부활동 지역사회 귀감...아이사랑, 강진사랑 캠페인 기부도

지난 16일 서광하이텍 윤대현 대표가 강진군노인대학에 150만원 상당의 전자식 자동혈압계를 기증했다.

서광하이텍은 광주에 소재한 의료기 판매 회사로 혈압계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강진군 출향인의 기업이다.

윤 대표는 노인대학의 혈압계가 고장이 나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진군노인대학은 노인대학 수업 및 여가 활동을 즐기는 어르신들이 매일 찾는 곳으로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이 이용한다.

특히 평소에 혈압약을 드시거나 혈압관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혈압계를 자주 이용하는데 기계고장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대한노인회 박종득 회장은 "어르신을 섬기려는 마음이 고맙고 특히 고향사람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기부 물품을 대신 전달한 김영기 주민복지실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노인대학, 마을경로당, 경로식당 등 매일 이용하는 시설이 354개소가 있다"며 "이런 시설은 갈수록 이용 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편의가 제공 되어야하나 제정 형편상 신속한 지원이 힘들다. 향우들의 이 같은 기부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성전면 제전마을 출신인 윤 대표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진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지난 10월 강진군 청소년 문화의집 1층 강당에서 '아이사랑 강진사랑'캠페인 후원금 및 나눔현판을 전달했다.

강진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아이사랑 강진사랑' 지역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섰다. 

이날 후원자 총 605명 중 월 3만원 이상 정기 후원자에게 '나눔 현판'을 전달하고 모든 후원자에게는 감사의 서한문을 보내는 등 후원자들의 아름다운 선행을 알리며 나눔 참여분위기 확산에 힘을 기울였다. 

이때 후원자중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 전달한것이 윤 대표 였다. 윤 대표는 '아이사랑 강진사랑' 캠페인에 참여하여 3백만원을 지정 후원한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윤 대표는 매월 3만 원씩 4년 동안 기부하는 정기약정에 가입하고 있으며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의료비 1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윤대현 대표는 "내 고향 강진에서 아이들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 가지 많은 일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