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지역재생을 위한 로컬푸드
[사설2]지역재생을 위한 로컬푸드
  • 강진신문
  • 승인 2019.09.20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주민들이 구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조합장 정옥태) 광장에서 내외귀빈을 비롯한 3천여명의 군민들이 모인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한 로컬푸드는 강진농협파머스 내에 설치한 매장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고품질 농수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샵인샵/매장 안 매장)이다.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50km이내)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 시킨다. 소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는 유통비용 절감 및 판로확보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지역 푸드 시스템이다.

로컬푸드 판매장은 그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운반, 선별, 세척, 소포장, 실명바코드를 부착하고 진열한 후 농협매장을 통해 유통과 판매를 함으로써 유통마진 최소화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로컬푸드를 통해 농특산물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받으면서 지역의 새로운 활력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수록 지역경기는 위축되고 있다. 지역에서 돈을 벌어서 다른곳에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해결책이 로컬푸드이다.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길이 지역재생을 위한 첫 걸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