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사업 본격 시작되다
상권 활성화 사업 본격 시작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9.08 2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 상권르네상스 설명회 개최

 

상권 르네상스 1호로 선정된 강진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일 강진아트홀에서 상권 활성화 구역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해 9월 중소 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군 단위로서는 최초로 선정되었다.

이에 강진읍 상업지역 내 10만㎡ 구역 400여 개소의 상가를 대상으로 2023년까지 국비 34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금까지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에 관광 상권 활성화 팀(타운매니저 1, 직원 2)을 구성하고 협의회 및 5개 거리별 소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5개 거리에 극장통길, 중앙통길, 보부상길, 도깨비 시장길, 미나리 방죽길이라는 거리명을 부여했다.각 거리명은 옛이름을 살렸다. 남문슈퍼에서 동광당으로 이어지는 곳은 극장통이다. 강진읍 상가의 중심이 되는 뚜레주르에서 예전 한양다방 자리까지는 중앙통길, 옥이칼국수에서 신화떡방앗간으로 이어지는 보부상길 등으로 이름을 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상권환경 개선, 특화거리 조성, 공동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구축, 특화마케팅과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5개 분야 21개 세부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서 알렸다.

강진군은 매월 1회 협의회를 개최하여 각 사업 추진사항 전달 및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5개 거리별 대표를 중심으로 상인들이 소협의회에 활발히 참여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조정연 중앙로상가 번영회장은 "갈수록 인구가 줄어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 상권활성화사업의 추진으로 외부 소비자 및 관광객을 강진읍 상권으로 유입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강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5년 후, 10년 후에 어떻게 강진이 변하고,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어야 할지 생각하면서 민관이 협력하여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