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재 저잣거리, 전통혼례 명소로 거듭나다"
"사의재 저잣거리, 전통혼례 명소로 거듭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9.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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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유효진 부부 전통혼례 진행

 

강진읍 사의재에서 지난달 31일 실제 전통혼례가 열렸다.

이번 혼례식은 장흥군에서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유효진씨(신부)와 포항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최병욱(신랑)이 주인공이며 강진군의 장소협조와 공연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혼례식은 강진군 대표 관광 콘텐츠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돼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신부측 부탁으로 조만간 재현배우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함께 강진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랑가' 등의 병창공연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결혼식 하객과 마을 주민, 관광객 등 약 400여 명이 혼례장을 가득 매웠으며 이승옥 군수도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었다.

혼례를 마친 유효진 신부는 "아름답고 특색있는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전통혼례를  치르고 싶었으나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었다. 고민 중에 우연히 강진의 사의재 저잣거리 조만간 프로젝트를 관람하였고 오늘 이렇게 의미있는 혼례식을 추진하게 되었다.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원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채성 마케팅팀장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인생사진 & 웨딩명소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부측 전화를 받고 사의재의 한국적인 모습과 조만간 공연, 전통혼례라는 주제들이 더해진다면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강진군 웨딩 명소화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혼례였다. 앞으로도 전통혼례와 웨딩명소화 등 색다른 주제로 우리 강진군이 더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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