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파머스마켓 개장 16주년 경품대잔치 대성황
강진파머스마켓 개장 16주년 경품대잔치 대성황
  • 김철 기자
  • 승인 2019.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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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600만원 상당 경차 도암면 강승단씨 행운

 

지난 29일 파머스마켓 광장에서 마련된 경품추첨행사는 3천명이 넘는 고객들이 현장을 매웠다.

거의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은 자리를 지켰고 마지막 행운은 도암면 만년마을 강승단(58)씨가 차지했다. 강 씨는 6만장의 경쟁률을 뚫고 시가 1천600만원 상당의 경차를 타는 행운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행사에 이어 곧바로 시작됐다. 먼저 저렴한 상품인 라면, 물티슈, 여행용 세트를 각각 1천400개, 700개, 700개를 준비했다. 끝번호 2자리를 추첨한 행사로 오는 30일부터 파머스마켓, 강진읍, 군동, 성전 하나로마트에서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행복상부터는 현장에 고객이 있는 경우만 상품이 지급됐다. 먼저 한우사골 20개와 보리굴비세트 20개를 현장에서 추첨했다. 중간에 쉬어가는 시간으로 파머스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생수를 나눠주기도 했다.

금액이 높아지면서 현장에서는 긴장감이 돌았다. 30만원 상당의 에어프라이어 10대에 이어 55인치 와이드TV 5대가 발표되면서 현장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100만원이 넘는 공기청정기 1대와 200만원 상당의 스타일러 1대 추첨 행사를 가졌다. 정병길 상임이사와 강진군지부 강대형 지부장이 추첨을 맡았다. 강 지부장은 고조된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현장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3천여 명의 긴장된 눈동자속에 정옥태 조합장이 눈을 가린채 응모권 용지를 뽑았고 최종 강씨가 자동차 행운을 차지했다.

강 씨는 만년마을 김용석 이장의 부인으로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고 했다. 강 씨는 남편과 상의해 차량을 아이들에게 줄지, 자신이 운전면허를 따서 운전을 할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여전히 대상 수상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강 씨였다.

정옥태 조합장은 "강진농협이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강진농협에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파머스마켓 개장 16주년과 로컬푸드직매장개장 할인 경품대잔치를 준비해왔다. 각 생필품과 신선한 과일 야채, 육류등의 할인 폭을 넓혔고 요일별 특별 할인행사를 통해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행사기간 동안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 고객에게 경품응모권을 지급해 추첨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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