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지역에 사랑을 전합니다"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사랑을 전합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8.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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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로타리클럽..사랑의 집짓기 9호 준공식, 주거환경 개선사업

 

강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정양수)은 지난 12일 칠량면 아산마을에서 강진로타리와 함께한 사랑의 집짓기 9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은 강진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정양수 회장과 이승옥 군수,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축하말씀, 입주자 선물 및 열쇠 전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대상자인 이 씨는 선천적 지적장애로 지능이 낮아 부모 도움 없이는 독립적인 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73세 아버지와 68세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이 씨의 주택은 노후화로 벽에 균열이 발생, 빗물누수로 벽면에 곰팡이와 얼룩으로 까맣게 썩은 상태로 주거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201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사업에 선정되어 부족한 공사비를 강진로타리클럽에서 부담하는 등 민·관 협력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다.

정양수 강진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회비와 재능기부로 80㎡ 규모의 사랑의 보금자리가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는 "군과 봉사단체의 연계를 강화하여 행복지향적 복지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진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신 분의 가정에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 바라고 멋진 집에서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 도암면 보동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 댁에 강진로타리클럽클럽 정양수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찾아왔다

이 어르신은 젊은 시절 중증시각장애를 입어 시력이 거의 없어 주택 내에서도 화장실, 주방 등 이동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어 도암면으로부터 지원요청이 있었다

이에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화장실, 주방, 안방, 마당 등 수리 수선이 필요한 곳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대상자가 시각장애인이어서 안방에서 화장실까지 가는 구간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여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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