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높은 자라 한번 키워보세요"
"수익높은 자라 한번 키워보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9.08.16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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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면 자라농장 기름, 분말 상품화...내년 봄 가공공장 착공

 

성전면 월평리에 위치한 자라농장이 자라 기름과 자라 분말을 상품화에 성공했다.
자라농장 김문태 대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용역을 통해 최종 자라 기름과 분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강진의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해 자라 양식 어가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라기름과 분말을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연간 1천톤의 자라가 필요하게 된다. 이에 김 대표는 관내 300여 어가를 대상으로 생산자를 모집하게 된다. 1년생 새끼 자라는 김 대표가 분양을 해주고 먹이주는법, 양식장 관리법 등 양식장 관련 교육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농한기인 오는 11월부터 매월 4회씩 2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큰 어려움 없이 자라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일반 900평 벼농사의 경우 최대 200만원 수익이 발생한다고 보면 자라 양식의 경우 이보다 10배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장 문제는 판로이다. 많은 농가들이 양식장을 만들어도 판매처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김 대표는 전 어가와 계약재배를 약속하고 있다. 김 대표의 판매처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반 액기스 등을 판매하지 않고 자라기름과 분말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판매처도 제약회사와 화장품 회사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대형 화장품 회사와 제약회사의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강진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자라 기름과 분말이 생산될 경우 경쟁랙이 충분하다고 김 대표는 밝히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년간 자라를 동결건조해 초임계를 기계를 통해 순도높은 액체의 자라 기름과 고체형태의 자라 분말 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김 대표는 성전산단에 1천800평 부지를 구입해 자라 가공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내년 봄 1천평의 가공공장을 만드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어업법인 강진자라주식회사 김문태 대표 434-0067, 010-4035-3362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 대표는 "자라기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라며 "자라 상품을 강진군 특화사업으로 추진해 많은 주민들이 자라 양식사업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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