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전문강사 초빙 특강...건강한 직장 만들기
강진군보건소는 지난달 25일 호남지방통계청 강진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절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금연·절주 전문강사가 '흡연 및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폐해'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국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직장인들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흡연이나 음주로 해결하는 것을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한다.
그동안 강진군보건소에서는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금연, 금주, 영양, 신체활동)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주로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으로 그 대상이 집중돼 있었다. 청·장년층과 직장인에 대해서는 시간적 제약과 어려움이 있어 교육의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차은순 건강증진팀장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터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확대해 나가겠다. 금연·절주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예방교육과 함께 신체활동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금연을 하고자 하는 군민은 클리닉에서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 다양한 금연보조제 및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금연에 관한 사항은 금연클리닉실(☏061-430-357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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