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9.08.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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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회, 원광대 한의학과와 한방의료봉사...부춘마을회관, 짜장면 봉사도

 

강진군 청록회(회장 김병수)와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이 올해로 18년째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원광대학교 한의대 생리학 연구반 및 보건대 간호학과 40여명과 함께 강진읍 부춘마을 회관에서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봉사활동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먼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혈압과 당뇨 검사를 시작했다.

이어 한의학과 학생들의 문진을 거쳐 침 치료와 뜸, 부항 등 다양한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처방약이 전해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진군청록회(회장 김병수)와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강진청록회와 원광대 한의학과는 지난 2002년도 협약을 맺고 무료한방봉사와 함께 의료사각지대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무료한방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청록회원들은 안내부스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무료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활동에 나섰다.

특히 29일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먹을 수 있는 자장면을 준비해 한방진료를 마친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자장면 봉사는 금보석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는 최경식 회원이 직접 재료를 구입해 회원들과 함께 즉석에서 자장면을 만들어 전해졌다.

자장면 봉사에 앞서 지난 18년간 지역 의료봉사에 참여한 원광대학교 한의대학 류도곤 교수에게 이승옥 군수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류도곤 교수는 "원광대학교에서 많은 지역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한 지역은 강진이 18년으로 유일하다"며 "청록회와 강진군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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