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우리 손주들 너무나 잘하네"
"아이고, 우리 손주들 너무나 잘하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8.0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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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면 열린배움터, 관내 경로당 찾아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발표회

 

성전면에 소재한 열린배움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경로당을 찾아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뽐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가 넘어서면서 성전면 오산마을 경로당에는 마을 주민들로 가득 채워졌다. 어린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는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공연에 앞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채송화 강사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을 읽어줬다. 노년의 죽음을 아름답게 표현한 여행가는 날 그림책을 읽으면서 어르신들이 그림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율동시간이 진행됐다. 김사랑 학생 등 4명이 깜찍하게 상어가족, 산중호걸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구성된 댄스팀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솜씨를 자랑했다.
허도현, 허유현 쌍둥이 형제는 무대에 나와 신명나는 트로트와 일반 대중가요를 불러 큰 박수와 함께 수차례 앵콜요청을 받기고 했다.

이번 행사는 방과후 열림배움터를 통해 동화책을 읽고 피아노를 배웠던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무대로 매달 한차례씩 관내 경로당 등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을 본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꼭 손자들이 찾아와 재롱 피우는 것처럼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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