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살아보고 귀농·귀촌 결정하세요"
"강진에서 살아보고 귀농·귀촌 결정하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9.08.0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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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귀농·귀촌 산실 강진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소식

 

원룸, 단독형 구조...보증금 월 임대료 납부

강진에 귀농귀촌을 위한 체류형 귀농사관학교가 문을 열고 교육생을 받아들였다.
강진군은 지난달 31일 칠량면 귀농사관학교 대강당에서 2019년도 강진체류형귀농사관학교 교육생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에는 이승옥 군수와 김용호 전라남도의회 의원,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과 군의회 의원, 김옥환 강진군귀농인협의회 회장 및 운영 위원이 행사 현장을 찾았다. 이 밖에도 귀농사관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구로 마을의 노갑삼 이장과 마을 운영 위원, 체류형 귀농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과 가족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체류형 센터 시설 안내를 시작으로 교육생 12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교육안내,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을 연 체류형 귀농사관학교는 지난 2018년 11월 매입 완료한 칠량초 송로분교장(강진귀농사관학교)을 기숙 시설로 설치하여 체류형강진귀농사관학교로 전환해 운영을 시작했다.

장소는 칠량면 구로길 36으로 올해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규모는  대지 9,789㎡, 본관 805.5㎡, 별관 221.77㎡에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2,100㎡), 유기농 자재 자가 제조 실습장 및 농기구 보관 창고(126㎡)가 자리하고 있다.

체류시설은 12세대(본관 리모델링 6실, 증축 6실), 예비귀농인 게스트하우스 1실, 교육장, 소회의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에는 TV, 냉장고, 가구 등이 갖춰져 있어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식생활용품 등을 가지고 오면 생활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택과 텃밭을 합한 금액으로 원룸형 보증금 30~50만원, 월15~25만원을 내면된다. 단독형은 보증금 40만원에 월 18만원을 내야하고 기타 공공요금은 개별이나 자치회에서 공동부담한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먼저 신규농업인 현장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선도 농업인을 멘토로 작두콩, 딸기, 장미, 버섯 등 교육을 받고 귀농인 교육 이수시간을 인정받을수 있다.

매주 화요일, 귀농사관학교 강당에서는 실용 유기농 전문가 과정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작목 배움교실은 작목과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또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교육과 귀농인협의회 운영교육,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운영 교육 등을 받게 되고 모두 교육시간으로 인정 받을수 있다.

이와 함께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 등 융화 교육, 농지 및 주택 등 부동산 정보와 건축물 인허가 정보 등 농촌 정착을 위한 실생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환영사에서 "강진체류형귀농사관학교 개교와 함께 1기생으로 참여하는 교육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4개월 간 진행되는 알차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귀농 귀촌의 최적지인 강진에 교육생 모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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