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명문도시로 본격'발돋움
스포츠 명문도시로 본격'발돋움
  • 김철 기자
  • 승인 2019.08.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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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 배드민턴대회 개최

 

강진군이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에 전력하고 있다. 군은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를 비롯해 하계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먼저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가 개최된다. 대규모 국제 대회인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국수 대표 김인, 조훈현, 이세돌을 배출한 강진, 영암, 신안 3개 군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프로 부문과 청소년 부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프로 바둑대회'는 세계프로 최강전, 남녀페어 초청전, 국내프로 토너먼트로, '국제청소년 바둑대축제'는 국내외 청소년 바둑대회 및 바둑교류전, 남도문화체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진군의 세부일정으로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국제청소년 바둑대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 국수 외에 국내외 청소년 선수단 및 학부모,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다.

초급, 중급, 고급, 최강부 4개 부문으로 대회가 진행되며 국제 청소년들의 수담을 통해 양국의 우의 증진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프로기사 사인회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8월 3일부터 6일까지 도내(강진, 영암, 신안) 주요관광지 및 문화유적지를 대상으로 국제 청소년·학부모들의 남도문화체험 또한 추진된다.

8월 5일 오후 2시부터는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프로 바둑대회 부문 최강전 및 결승전이 개최된다. 다산 박물관 2층 다목적홀에서 국내프로 토너먼트 결승전과 세계프로 최강전 결승전을 비롯해 남녀페어 초청전 결승전 및 3, 4위전이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공개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10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폐막식이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폐막식에서는 대회 결과 발표, 각 부문 시상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강진군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배드민턴 대회에는 22개팀 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외 전지훈련 스포츠 팀의 유치 또한 활발하다. 볼링, 배드민턴, 육상, 수영 등 4종목에 걸친 말레이시아 청소년 팀 60여 명이 9월 중 강진을 찾아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볼링, 배드민턴, 육상, 수영 4종목의 국내 전지훈련팀 50여 명 또한 이 전지훈련에 동참하여 훈련한다.

한편 군은 동계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장기적 계획으로 스포츠 명문도시로서 강진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11월 26일 부터 12월 1일까지 50개 팀과 500여 명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11월 중 96개 팀 2천500여 명 선수가 참여하는 꿈자람페스티벌(초등부) 축구대회를 6일 간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 고등리그인 왕중왕전 축구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스포츠시설을 점검,정비하는 등 편의시설 확충 및 안전점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성수 스포츠산업단장은 "강진군에서는 외국 팀에게 훈련 시 종목별 경기장 사용료를 면제하고 있다. 또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감면 등 전지훈련팀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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