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 수석전시관의 필요성
[사설 2] 수석전시관의 필요성
  • 강진신문
  • 승인 2019.07.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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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전시관 건립과 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최근 강진읍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1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이 수석전시관 신축 배경 및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먼저 화순군 석촌수석관 오기배 관장이 평생 수집한 4천여점의 수석을 협의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수석전시관 3개시설 공동 클러스터 구축으로 청자촌 일원을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큰 사업목적이다. 또 수석을 테마별로 교환전시하고 지역동호인들의 분재, 난, 야생화를 활용한 특별전 개최로 관광객 유입이 가능한 점을 집중 부각했다. 

마지막으로 가우도 등과 연계해 방문 관광객을 유입해 청자촌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군에서 추진중인 수석전시관의 일반적인 현황도 공개됐다. 수석전시관의 위치는 대구면 사당리 한국민화뮤지엄 인근에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5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1층은 수장고, 전기기계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과 2층은 전시실, 체험실, 사무실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22억원을 포함해 55억원으로 예상되고 감정가액의 20% 이내로 기증자에게 사례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논란의 중심은 기증자에 대한 사례금 지급이었다.

기증자가 사례금을 보고 기증한 것인지 무상기증에 군에서 사례금을 지급한것인지 서로 질문이 이어졌다. 청자관련 시설건립 의견도 나왔다. 청자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을 설치해야한다는 인식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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