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막을 수 없는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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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19.07.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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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로타리클럽, 농어촌공사 강진지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지난 20일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정양수)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작천면 주민복지팀은 윤명수 교동마을 복지이장에게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강진로타리클럽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강진로타리클럽 회원 10명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벽지를 교체하고 페인트칠이 벗겨진 화장실과 주택 외벽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또 낡은 지붕 물받이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싱크대와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 300여만원 비용을 부담했다.

정양수 강진로타리클럽회장은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바쁜 생업에도 기꺼이 봉사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강진로타리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경언 작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에 함께해 준 강진로타리클럽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9년 창립된 강진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랑의 집짓기,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지사(최광선 지사장)는 지난 19일 도암면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이모(83)씨의 노후된 주택을 정비하는 집 고쳐주기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강진군 농촌 집고쳐주기 대상이 작년 1가구에서 대폭 증가된 6가구가 확정되었다.

이는 전국 93개 지사에서 가장 많은 규모이다. 19일 이모씨 가구를 시작으로 총 6가구의 집 고쳐주기 활동이 추석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지사 직원 2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하여 노후 가구 정리, 장판·창호 교체 및 도배 등을 통해 노후 주택의 생활여건을 개선했다. 이어 오래된 화장실을 리모델링하여 이용이 가능해졌고 부엌 창호에 방충망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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