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초 가야금병창 경연대회서 초등부 단체, 개인 우수상 수상
병영초 가야금병창 경연대회서 초등부 단체, 개인 우수상 수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10.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5·18기념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에서 병영초등학교가 가야금병창 초등부 단체우수상과 개인우수상을 휩쓸었다.

병영면 병영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김효승(12)양등 8명은 지난달 19일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주관으로 열린 경연대회에서 전국 초등부 10개팀과 실력을 겨뤘다. 학생들은 단체전에서 4개월동안 특기적성교육시간에 배운 ‘복숭아꽃’의 민요를 가야금연주에 한목소리를 실은 실력을 과시해 단체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개인전에 참가한 윤문영(12)양과 문정인(11)양도 민요 ‘내고향의 봄’과 ‘복숭아꽃’을 가야금 가락에 맞춰 구성지게 노래를 불러 각각 초등부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회를 앞둔 학생들은 특기적성교육담당 표윤미교사의 지도아래 매주 4회 2시간동안 손에 물집이 잡힌 손가락에 반창고를 두르고 가야금연주와 국악 창 연습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생들은 강진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6일 강진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전통문화자랑발표대회에서도 민요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개인상을 수상한 문정인(11)양은 “연습기간동안 힘들었지만 큰상을 받게돼 기분이 좋다”며“가야금에 관한 모든 가락과 산조를 열심히 배워 국악교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