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손 씻기 등 예방이 최선
수족구병, 손 씻기 등 예방이 최선
  • 김철 기자
  • 승인 2019.07.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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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6세 수족구병 의사환자 115명 전국 평균 2배

강진군보건소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족구병이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예방활동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감염병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전남지역의 경우 외래환자 1천 명 당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첫 주 35.4명에서 둘째 주 31.9명, 셋째 주 63.6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1~6세 의사환자는 115.1명으로 전국 53.6명보다 2배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감염시 손, 발, 입안, 무릎, 엉덩이 등에 물집이 잡히고 열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공기로 전염되지만 대부분은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2차 감염이 발생한다.

주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키즈 카페 등의 장소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따르고 특히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올바른 기침 예절,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진료 후 등원 및 외출 자제하기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질병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등원,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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