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농협, 시름에 빠진 마늘재배농가 도움
도암농협, 시름에 빠진 마늘재배농가 도움
  • 김철 기자
  • 승인 2019.07.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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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팔 걷어 붙여 농가희망 전량 판매 완료

 

도암농협(조합장 윤재선)은 당초 수매 계획보다 하루 늦은 지난 9일부터 농가 보관 창고를 순회하며 도암, 신전 지역 182농가 남도종 101톤과 대서종 34톤에 대하여 지난 16일까지 판매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암농협은 올해 마늘의 과잉생산으로 마늘유통업자도 매입을 꺼려하는 등 시장거래 중단으로 판로조차 불투명한 가운데 마늘가격폭락으로 빚 농사를 지을 처지에 놓인 마늘재배조합원들을 외면 할 수 없어 판로 확보에 건실한 유통업체를 찾아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전 직원이 앞장서 팔을 걷어 붙여 농가 보관 창고를 순회하며 농협 차량을 이용 농가창고에 쌓여진 마늘을 직접 걷어 들여 농가희망 전량을 판매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시름에 빠진 마늘재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가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판매대금 그대로 농가통장에 입금 할 계획이다.

윤재선 도암농협조합장은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에 대하여 농협이 앞장서서 팔아 주는 것이 농협의 당연한 소임이며 마찬가지로 마땅이 팔곳이 없어 시름에 빠진 양파농가에 대해서도 판로확보에 적극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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