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준비 박차
제6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준비 박차
  • 김철 기자
  • 승인 2019.07.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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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신안·영암군, 한국기원, 전남바둑협회 등 관계기관 회의

 

강진군은 지난 11일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전남도청, 강진·영암·신안군, 전남 교육청, 한국기원 및 전남바둑협회 관계자 총 16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대회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 및 필요 사항을 확인하였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올해 6회째를 맞고 있으며 3대 국수를 배출한 바둑의 본고장으로서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한·중·일 등 외국과의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강진·영암·신안군에서 세부 종목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종목은 크게 프로 바둑대회(3개 대회)와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로 구분된다.

프로 바둑대회는 세계 프로 최강전, 남녀페어 초청전, 국내 프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세계 프로 최강전은 한·중·일·대만 정상급 프로기사 총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김지석, 박정환, 이지현, 변상일, 신진서, 이동훈, 신민준 9단 등이 출전한다.

남녀페어 초청전에는 한·중·일·중화대북 프로기사 8명이 출전하며 한국에서는 유창혁과 허서현이 참가한다.

국내 프로 토너먼트는 선발전 및 시드를 통한 한국 프로기사 총 32명이 참가하며 32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밖에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는 한, 중, 일, 미주 유럽 등 바둑 꿈나무들의 바둑 한마당잔치로서 한국 500여 명, 외국 200여 명이 참가하며, 바둑대회 및 교류전 외에도 프로 대국 체험, 세계 최강 프로기사와의 만남 및 남도문화 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다음달 3일 10시에 강진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대축제 개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회를 통해 국제 청소년들의 수담을 통한 양국의 우의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세계 프로 최강전, 남녀페어 초청전, 국내 프로 토너먼트 결승전 및 오후 5시 30분부터 폐막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임성수 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은 "올해로 제6회를 맞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으며 강진군에 오는 선수단과 임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친절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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