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희망이 흐르는 강진산단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기고] 희망이 흐르는 강진산단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 강진신문
  • 승인 2019.07.1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춘혁 _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팀장

강진산단 100% 분양이 완료되었다.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로 산단 활성화에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들이 계셔 오늘의 100%분양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이제는 지역의 애물단지로 방치되던 강진산단이 우리 강진군을 이끄는 핵심동력이자 힘의 원천이 되었다. 강진군에 있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고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되는 시점이다.'강진산단'의 가능성과 역할은 바로 지금부터 그 영향력을 발휘하리라 생각한다.

100% 분양완료의 결과에 만족하고 현실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의 수많은 가능성을 군민이 체감하고 손에 쥘 수 있는 경제적 효과로 가시화 시켜야 한다. 분양을 완료한 42개의 기업 중 현재 5개 기업 가동 중에 있으며 7개 기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기업들도 올해 착공하여 내년까지 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100% 분양이 완료된 이 시점에서 올해 하반기 목표는 공장 착공률 70%, 공장 가동률 40%이다. 조기 착공과 공장 가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으로 분양계약을 완료한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하여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고 그 경제적 효과를 군민들의 삶에 밀착시켜 나가야 할 순간이다.

먼저,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민 우선 채용을 비롯 고용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의 제안으로 군민과 기업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강진산단 내 일자리를 군민과 연계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강진산단의 인근 마을인 송학·당산마을, 성전면 이장단·기관·단체 등 주민들 및 관계자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강진산단 직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차츰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재 분양완료 된 42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예정)현황 및 주거현황을 설문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 그 파악된 내용을 토대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여 강진군민들과 매칭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지역민 2세들이 타지로 나가지 않고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외지에 고용된 인원은 강진군으로 전입을 시키고 향후 보통교부세 산정에서 반영되어 강진군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산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벤트를 강진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종합운동장에서 각 분야별 산업단지를 찾아가는 '기업맞춤 박람회'를 개최하여 군민들에게 우리 산단 입주기업에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리고, 구직자들에게는 산단에 입주기업들을 동시에 보고, 취사선택하여 구직상담 및 현장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산단 분양 100% 완료는 끝이 아닌 기회의 시작이다. 부디 이 기회를 온전히 흡수하고 발전시켜 전국에서 인정받는 '산업1번지 강진'의 또 다른 기적을 이뤄내기를 소망해 본다. 그 것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업이 잘 돼야 지역도 발전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입주하는 회사들이 마음 편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협조, 적극적 동참을 부탁드린다. 강진산단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을 만들어 보자. 앞으로 후손들이 살아갈 강진이란 터전을 더욱 더 아름답고, 희망이 흐르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