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4월 유치한 2020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및 지원을 위해 조례안 제정을 비롯한 대회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조례안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구성과 기능 및 지원에 관한 내용으로 현재 입법예고 중이며 7월 중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이후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5일에는 국내 대학역도연맹 관계자 10명이 강진을 방문해 현지 실사에 나섰다. 국내연맹 관계자들은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방문하고 대회 전반에 대해 강진군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돌아갔다.
오는 8월 21에는 처음으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관계자 및 기술위원 등 현지 실사단이 3일 간의 일정으로 강진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육시설과 숙박, 교통, 주변 환경 등을 소개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관계자와 대회 엠블럼 등을 선정한다.
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국 대학에 전송 될 홍보영상 제작도 들어간다. 체계적으로 갖춰진 시설과 대회 개최의 당위성 및 군민의 염원을 담은 내용의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2020년 강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는 내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0개국에서 1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강진군은 지금부터 전 군민이 홍보대사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사실상 강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대회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친철한 군민, 깨끗한 숙박·음식업소의 모습이 첫 번째다.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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