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면장들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경로당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1일 도암면 34대 면장으로 취임한 이상식 면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들과 함께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첫 일정을 시작했다. 또 배식봉사를 도우면서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마을경로당을 방문한 이 면장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한편 민선7기 이승옥 강진군수의 공약사항인 더불어 잘사는 복지공동체 실현과 발 맞춰 기초복지공동체로 마을 경로당이 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해 어르신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이상식 면장은 "도암면의 면장으로 큰 책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면민과 함께하는 면장이 되어 따뜻한 정이 넘치는 도암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면장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 1991년 12월 임용되어 강진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군동면사무소, 보건소, 주민복지실 등에서 근무하며 28년간의 공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날 정흥기 면장이 제31대 옴천면장으로 새롭게 취임했다. 정 면장은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 직후 옴천의 17개 마을 및 경로당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면민들에게 올해의 군정방향 및 개선된 군정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흥기 옴천면장은 "옴천 토하를 비롯 천년 고찰인 옴천사 등 천혜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가진 소중한 이곳에서 지역원로를 비롯한 면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나갈 것이다.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면민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옴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