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는 지난달 25일 보건소를 이용하는 엄마와 아기를 위해 모유수유실인'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전남 제954호를 새 단장 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2층에 위치한 모유수유실은 22㎡ 규모로 산소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 옆면 전체가 편백나무로 꾸며져 있다.
여성의 모유수유 증진 및 출산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하여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 지원받은 유축기와 수유쿠션 및 소파, 기저귀 교환대, 아기침대 등을 비치해 아기와 엄마가 편안한 환경에서 수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모유는 영아성장 발달에 따라 영양분이 다르게 공급되는 맞춤형 영양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아기에게는 질병예방 및 두뇌발달을, 엄마에게는 출산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서현미 보건소장은"아빠의 육아참여 증대를 위한 최근의 사회분위기를 반영하여 아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므로 모유수유실이 보건소를 방문하는 엄마·아빠와 아기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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