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차의 미래는 밝다
[사설2] 강진차의 미래는 밝다
  • 강진신문
  • 승인 2019.07.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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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차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제12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가 지난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사의재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야생수제차 품평대회는 처음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이 깃든 사의재에서 개최되어 강진차의 전통을 계승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지난 21일부터 출품된 51점에 대한 선별 분류작업을 거친 제품을 대상으로 22일 품평대회가 진행됐다.

품평대회에 앞서 강진차를 빛내준  모든 차인들과 다산선생, 초의선생,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을 위한 헌다례 행사가 열렸다. 이어 청조루에서 녹차, 발효차 부문 품평대회가 진행됐고 차를 우려내고 차를 마시는 찻자리경연대회도 저잣거리 일대에서 이어졌다.

야생수제차 51점이 출품된 대회 심사는 한국차문화학회장 박희준 심사위원장과 추민아 남부대학교 교수, 유동훈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 연구원, 강순형 한국명차품평대회 감평위원장, 제주 온난화대응연구소 문두경 박사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심사는 21일 1차 예비심사와 22일 2차 본심사로 두차례로 나눠 외형, 색상, 향, 맛, 우린잎의 상태를 점수화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300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녹차를 출품한 군동면 시목길 조현숙씨가 차지했다. 100만원 상금이 전달되는 최우수상 녹차는 강진읍 서성길 김순혜, 발효차는 강진읍 신풍길 박점자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강진찻자리 경연대회에서는 총 9개팀이 출전해 우열을 가렸다. 강진차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전국에 강진차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분명 강진차는 더디지만 서서히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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