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도 상승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해수온도 상승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 김철 기자
  • 승인 2019.06.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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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대군민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수족관수 32건, 어패류 5건을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했다. 또 마량, 대구, 칠량, 도암, 신전 등 7개소에서 매주 1회 해수온도를 측정하고 해수를 채취하여 해수 내 비브리오 패혈증균 오염도 조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하여 해안지역 예방 홍보용 현수막 게첨, 반상회보, 군 홈페이지 등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을 홍보하여 군민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특히 간 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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