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밑반찬을 선물합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밑반찬을 선물합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6.2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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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봉사하는 강진신협 직원들

 

강진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행복 나눔 반찬 봉사...일주일에 한차례씩 매주 수요일 25가정 대상

지난 26일 오전 10시 강진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식당은 사람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강진신협 직원들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밑반찬을 나눠 담고 포장하는 작업으로 바삐 움직였다.

문경환 이사장을 비롯한 신협 직원은 소형 포장용기에 음식을 담았다. 햄소시지, 갯잎, 양념 돼지고기 등 4가지 반찬을 소형포장용기에 담으면 곧바로 진공포장기를 이용해 마무리했다.

4가지의 반찬은 한 포장박스에 담겨져 관내 장애인 25가정으로 배달돼 일주일간의 소중한 밑반찬이 된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사회적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중증재가장애인가정에 밑반찬 나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사업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고 중증재가장애인 25가정에 각각 전달이 된다. 대상자 선정은 강진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직접 방문상담으로 대상자를 파악해 25가구를 선정했다.

강진신협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교류를 통해 알게됐다. 진정 지역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찾다가 복지관에서 예산부족으로 중단된 밑반찬사업을 알게됐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사업을 신청해 전국 900개 신협중에서 5개 신협이 선정됐고 이중 강진신협이 당당히 밑반찬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고 강진신협에서는 여기에 250만원을 더해 장애인들을 위한 밑반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신협에서는 이번 사업 추진과 함께 오는 추석이나 설 명절을 이용해 장애인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하룻동안 편하게 웃을수 있는 시간을 준비할 생각이다.

문경환 이사장은 "항상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는 강진신협에서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진신협은 자체적으로 두손모아 봉사단을 통해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관내 시가지 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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