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강진의 손자 이강인 선수
[사설1] 강진의 손자 이강인 선수
  • 강진신문
  • 승인 2019.06.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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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새벽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아쉽게 결과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한국축구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여기에서 세계의 관심을 끄는 선수가 18살의 이강인 선수였다. 결승전을 마치고 이강인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선수라는 것이다.

이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강진군민들은 이강인 선수를 더욱 눈여겨 봤을 것이다. 이강인선수가  성전면 처인마을 김영례(86)씨의 외손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기가 열린 날 한 방송사에서는 마을주민의 응원하는 모습을 방영할 정도로 강진의 이강인 선수를 알렸다.

이강인 선수는 김영례씨의 막내딸 강성미씨의 막내 아들이다. 강성미씨는 강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거쳐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이은성씨와 결혼했다. 타고난 운동신경은 아버지를 닮았다고 외할머니 김영례씨는 전했다.

이강인 선수는 날아라 슛돌이를 촬영하면서 처인마을 회관에서 하루밤을 묵고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촬영도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에게는 외할머니를 보기 위해 매년 찾아왔던 곳이기에 낯설지 않은 강진이다.

이제 이 선수가 강진으로 찾아올 것이다. 최우수선수로 뽑힌 것을 자랑하면서 외가집 강진을 찾아올 것이다. 이때 강진의 손자 이강인 선수와의 끈을 이어가야한다.

강진명예 군민으로 강진에 대한 기억을 잡아줘야한다. 야구선수 이승엽 선수의 본가였던 강진, 축구선수 이강인 선수의 외가, 강진은 스포츠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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