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수칙 꼭 지키세요
농기계 안전수칙 꼭 지키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9.06.14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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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기계 이용 10대 안전수칙 및 종합보험 가입 홍보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농기계 이용 10대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농기계 사고는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 법규 미준수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사망자 수는 자동차 교통사고보다 4배나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각종 회의나 교육시 농업기계 작업을 할 때 적합한 작업자 인지 확인, 농작업 전후에는 반드시 점검·정비, 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 논·밭 출입로는 안전하게 확보, 축산기계 점검시 엔진을 완전히 정지, 농작업에 적합한 복장을 착용, 운전석 주변은 항상 청결, 도로주행 농업기계의 등화장치 부착은 필수, 예취기 작업 전에 풀 속 위험요소를 제거, 트랙터 시뮬레이터 활용교육을 항상 운영 등 농기계 이용 10대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중이다.

또 부득이하게 야간에 농기계를 운행할 때 다른 차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안전등화장치 77개와 방향지시등 33개를 노후 농기계 및 반사지가 훼손 된 농기계에 집중 설치하고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 12종을 대상으로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비중 자부담의 40%를 추가 지원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대상농기계 12종 8천100대중 12%가 가입했다. 
그 중 한 농가는 자부담 180만원으로 가입하여 트랙터 부주의 사고로 보험금 8천9백만원 손실을 보상받기도 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농기계 사고 가운데 30% 가량이 모내기 철인 5월과 6월에 발생한다"며 "특히 60세 이상의 사고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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