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 다함께 참여합시다
농촌일손돕기 다함께 참여합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6.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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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병영면사무소 직원들 구슬땀

 

바쁜 농사철을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노동 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들을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농촌 인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건비 상승 등 이중적 부담을 안고 있는 농촌을 돕고자 과별로 10명씩 20명의 직원들이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참다래 적과(0.4ha) 및 바나나 농장 정리(0.3ha) 작업에 참여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용환 주무관은 참다래 적과 작업을 하며 "힘은 들지만 농촌의 일손 부족 해결에 일조해서 기분이 좋고 마음이 가볍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참다래 재배 농민 김옥환(65)씨는 "농촌에 일손이 없어서 적과 작업하는데 막막했었는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도와주니 한결 마음이 가볍고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솔선수범해 농촌 일손 돕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일손 돕기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농철에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영면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병영 22개 마을의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병영면 하고마을에서 마늘수확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병영면은 5월 중순부터 보리베기, 모내기 등이 집중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6월 10일이면 이모작을 제외한 모든 논에 모내기가 종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장 영농 방문 외에도 농촌 일손부족 농가에 대해서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일손 돕기를 추진해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일 병영면장은 농번기를 맞아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에게 음식을 건네며 격려하고 있다.

또 농번기 농민들의 바쁜 일손을 고려해 각종 행정업무에 불편이 없도록 민원부서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오전 7시 50분까지 출근하여 농업인들을 위한 민원처리 및 행정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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