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체리 본격 수확 시작됐다
새콤달콤 체리 본격 수확 시작됐다
  • 강진신문
  • 승인 2019.06.1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구회 중심, 주기적인 교육 및 품종평가 실시
고품질 생산을 위해 회원들 동분서주

 

관내에서는 인기과수인 체리가 수확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체리는 수년전부터 귀농인들 중심으로 도입되면서 강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체리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1농가 4.8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지난 11일 이승옥 군수는 작천면 정현진 농가를 방문해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현장에서 이 군수는 "강진은 일조량이 많고 기후가 따뜻해 체리의 맛이 좋다. 아열대과수 등 유망과수를 집중 육성한다는 군정방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체리 농가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현진씨는 "당도가 높고 과실이 비교적 큰 품종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는데 군에서 주최하는 교육과 정보전달이 큰 힘이 됐다"면서 군의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군은 체리 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연구회를 결성하여 조직화하고 난립해 있는 체리품종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체리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체리는 최근 소비증가에 따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재배가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등 높은 재배기술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국내산 체리가 생산되지 않는 겨울철에도 칠레나 미국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어 친숙한 과실로 자리 잡고 있지만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주산지에서는 소득 작물로 인기가 높다.

군에서는 미래유망과수 사업으로 샤인머스캣 포도 외에 체리, 애플망고, 레드향 등을 중점 보급하고 있다. 이들 품목에 대해 이미 몇 년 전부터 지역 적응성과 시장성 평가를 진행해 왔다. 차후 강진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단감, 배 등 주요 과일의 소비부진과 가격하락, 수입과일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군에서는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소득유망과수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작목은 샤인머스캣 포도이다. 기존 도암면에서 1농가가 하우스재배로 소득을 올리고 있던 것을 최근 군의 지원으로 성전면 등 5농가 2ha로 면적을 확대해 2~3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이루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